아인지델른 121번 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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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지델른 121번 고서(라틴어: Codex Einsidlensis 121, 영어: Einsiedeln Codex 121)는 960-970년경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그레고리오 성가가 담긴 아인지델른 수도원(베네딕도회)에 보관된 수서이다.

이 코덱스는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첫 부분에서는 당시의 교회력 순서에 따른 고유문을 특유의 네우마로 전부 기록하였다. 그라두알레 트리플렉스에 기록된 주요 네우마 사본 중 하나로서 기보 기법이 특이하고 보다 정확하여 그레고리안 성가 이해 에 큰 도움이 될 뿐만이 아니라 전례학자들에게 당시의 예배 전례를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두번째 부분은 성 갈렌의 노트케르가 작곡한 부속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개의 부분이 일련적으로 구성된 이 사본은 이인지델른의 3대 아빠스 그레고리가 개인 용도로 필사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역사

코덱스의 크기가 10.5㎝×16.0㎝로 상당히 작은 것으로 보아 공동체의 예전 사용 용도로 볼 수 없고 개인의 사용 용도였음이 분명히 드러난다. 겉장이 여러 번 개수되어 만들어졌을 당시의 겉면이 어땠는지는 알 수 없다. 면지에는 1597년 복원에 대한 보고 글귀가 부착되어 있고, 여기에 그레고리 아빠스가 글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담겨 있다. 고서의 디자인은 생갈렌 수도원과 라이헤나우 수도원을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

묘사 및 구성

갤러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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