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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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f (토론 | 기여)님의 2013년 4월 16일 (화) 10:57 판

성공회(聖公會, 영어: Anglican Church, Episcopal Church)는 기독교의 4대 종단 중 하나로, 165개국에 38개의 관구를 설치하고 있으며, 대한성공회도 이 관구중 하나이다. 영국의 근세사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따라서 영국의 문화자본을 상당히 차지하고 있는 교회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성공하자고 모인 모임(成功會)이 아니다

개요

성공회에 대해서는 우선 성공회가 개신교의 분파라고 보는 의견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분명히 성공회는 현재의 개신교를 만든 종교개혁시절에 출범했고, 따라서 종교개혁의 산물이 맞기는 하지만 성공회가 다른 개신교와는 달리 로마 가톨릭의 체계를 거의 다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심지어 예전을 보전한 루터교도 버린 5성사를 성사적 예식으로 다 받아들이고 있으며, 교회 예식 또한 가톨릭과 크게 차이가 없다. 물론 로마 가톨릭과는 달리 각 관구가 조금씩 내용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는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개신교와 동일한 차원으로 보기는 애매한 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회가 개신교 안에 들어간다고 보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심지어 CBS가 한국 개신교 교단의 예배실황을 전한다는 명목으로 CBS 성탄 축하예배에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감사성찬례실황을 내보내기도 하는 등[1] 성공회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에게 개신교 취급을 당하고 있다. 심지어 로마 가톨릭쪽에서도 성공회를 각론적으로 '교회들' 차원에 포함시키지 않고 닭치고 '교회 공동체' 차원으로 대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성공회쪽 차원에서는 상황이 다른게, 일단 자신들은 개신교와는 엄연히 다른

대한민국에서 성공회를 개신교의 일종으로 볼 수 밖에 없도록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면, 그 것은 아무래도 예수원 때문일 것이다. 예수원이 예수전도단과 엮이고 대천덕 신부신앙계에서 칼럼을 연재하고 홍성사에서 책을 출판하다 보니 '예수원은 개신교다, 그러므로 성공회도 개신교다'라는 느낌이 생기는 것.

성공회는 캔터베리 대주교를 전체 수장으로 하고 있으나, 로마 가톨릭과 달리 캔터베리 대주교가 전 교회를 다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주석 및 참고문헌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