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
개요
어떤 국가나 민족의 언어나 말, 그리고 그 언어에 의한 문화에 기반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언어로 기반하여, 세렌 아르바자드가 주창한 신생인공언어론을 실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온 인공어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자나 단어 철자, 그리고 언어 문법에 있어서도 기존의 언어와 차별성을 두려고 하는 언어이다. 일본어 위키백과에 아르카 주창자들이 올린 바에 따르면 현재 19,130개의 단어가 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최근에 만들어진 인공어치고는 상당히 많은 수의 단어를 가지고 있는 언어이기도 하다.
물론 세렌 아르바자드에 의해서 모든 언어나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문화나 단어 생성에 리디아씨도 참여하고, 일본의 인공어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들도 참여한 결과로 현재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가 이루어졌다고 보면 되겠다.
참고로 아르카는 생성 이후부터 계속해서 문법이 변경되어 왔으며, (지금 출처를 찾기는 어렵지만) 공식적으로 문서화된 아르카의 개정 연혁도 약 10여차례에 이른다. 현재의 문법은 약 2년 전에 확정된 것으로, 그 이전의 문법에 비해 또 다시 대폭 문법이 수정되었다. 가령 예를 들어서 동사를 ket-a(먹다)로 표기하여 중간에 하이픈을 넣은 것을 삭제해 keta로 재개정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
문법적 내용
- 이 부분의 본문은 아르카/위키백과입니다.
언어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2013년 5월 31일, 한 남성이 전처를 칼로 찔러 상해를 입힌 사실이 전 일본에 보도되고, 그 당사자가 아르카를 만든 세렌 아르바자드와 전 처인 리디아라는 사실이 세렌 아르바자드씨의 트위터 계정 중지, 그의 사이트인 인공언어학연구회 등의 사이트 중단과 함께 밝혀지면서 이른바 'DV(가정폭력)자상' 사건이라는 것으로 전 일본의 화제가 되었다. 이 사건은 아직 재판 단계에 이르지 못하였으나, 중형이 선고될 것이 분명하며, 아르카 언어 운동 자체가 정체에 빠진 상태가 되었다.
이 상태에서 아르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분명히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준 네이티브가 생겼고, 그들이 이른바 '속 아르카'라는 것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볼 때는 아직 죽어있는 인공어로 머물러 있을 가능성은 적다고 할 수 있겠지만, 동시에 아르카는 창립자의 영향력이 사라진 채 살아남을 수 있는 언어가 될지? 라는 역사적 질문 앞에서 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현재 그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시야가 너무 좁다.
바깥고리
- {{{2}}} 인공언어 아르카 공식 사이트의 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