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 no Kawara
Sai no Kawara(일본어:
이 사건은 2018년 크리에이터가 직접 피해당사자가 된 사건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문서에서 함께 논의한다.
창작 배경
- 이 부분의 본문은 2018년 일본 의학부입시차별부정사건입니다.
crystal-z는 법학과에 진학했다가 뮤지션을 거쳐 30대 이후 2수 끝에 의학생이 된 경우로, 창작을 하게 된 2020년에는 이미 일본 서부의 지방의대에 진학해 의대생의 삶을 살아가고 있던 상태였다[2]. 그러나 의대생에 입학한 직후 자신의 입시 과정에서 차별을 경험한 것을 알게 되었다.
2018년 7월, 문부과학성의 간부가 토쿄의과대학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자식을 진학시킨 것이 적발돼 위탁수뢰죄(한국 수뢰후부정처사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에 8월에 토쿄의과대학에서 내부조사한 결과, 여성이나 다회, 고연령 수험생의 점수가 일괄 감점된 것이 드러났다. 문부과학성도 별도의 조사를 거쳐 같은 해 9월 4일 발표한 《토쿄의과대학의 부정입시문제에 따라 실시한 전국 의학부의 긴급조사 결과 (속보)》를 발표한 이후, 12월에는 최종보고를 통해 81개 대학 중 9개교에서 ‘부적절한 사안’, 1개교에서 ‘부적절한 가능성이 높은 사안’이 있었다고 공표했다.
crystal-z도 이후 토쿄의과대학과 쥰텐도대학에서 실제로는 crystar-z가 합격대상이었으며, 특히 토쿄의과대학에서는 전액장학생 기준 또한 충족하고 있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crystal-z는 2019년 쥰텐도대학을 일본국헌법 26조에 규정된 교육권 침해를 이유로 수천만 엔의 배상청구소송을 토쿄지방재판소에 청구했으며, 토쿄의과대학과는 재판외분쟁해소절차를 통해 협의를 진행하였다.
이 즈음에, crystal-z는 나이트 클럽에서 돌아오는 아침에 동급생에게 상황을 이야기했다가 ‘디스하는 수 밖에 없을텐데요’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래퍼로서의 자신을 재생해야겠다는 생각을 받게 된다[1]. 며칠만에 가사를 쓰고, 코인노래방에서 녹음을 마치고, 아이패드의 애니메이션 앱으로 MV를 제작했다. 노래는 2020년 6월 10일 유튜브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곧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어 배경음원과 함께 온라인 음악서비스에도 공개되었다.
악곡의 제목은 ‘삼도천 앞에 있는 강가에서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이들이 계속해서 사라질 돌탑을 매일 쌓는 곳’으로서, ‘무의미한 노력의 반복’을 의미하는 숙어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가사 중에는 이를 ‘再の河原’로 재표현해, 다시 시작하는 곳으로 표현하기도 한다[1].
내용
노래는 로우파이 힙합 장르의 곡으로 F# 4/4의 곡이다. crystal-z의 인생 여정을 담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원래 crystal-z는 랩퍼로서 뮤지션 지망생이었다. 고등학생 때 악기를 접한 후, 19세부터 작곡을 시작했으며, 도쿄도 내 법학부에 진학한 이후 뜻이 맞던 동급생들과 함께 4인 밴드를 결성했다[1][2]. 대학 졸업 이후 학원강사로 일자리를 꾸리면서도 멤버가 함께 쉐어하우스에서 지내며 싱글 수제음반을 내며 음악활동을 이어 왔으나, 음악 팬이 형성되지 못하고, 다른 멤버들의 결혼으로 인해 밴드도 해산의 길을 걸었다[1][2]. 이에 crystal-z는 새로운 인생을 찾기 위해, 32세의 늦은 나이에 의사를 지망하기 위해 의학부 수험공부를 시작하고, 두 번 응시하였으나 지망한 학교에 붙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crystal-z는 심사관으로부터 차별적인 언행을 다수 들었다고 한다[1]. 이에 지방의대 진학을 고민한 crystal-z는 여자친구와 헤어질까 고민하다, 도쿄지역 대학지원을 포기하고, 2018년에 서일본 지역 대학교의 의학부에 합격한 것을 계기로 그동안 큰 도움을 주었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해 성공하여 결혼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코러스 부분에는 세로드립으로 쥰텐도(순천당)대학과 도쿄의대가 명시되고 있다. 이 코러스는 아사히신문 1면 톱 제목으로 인용되는 이외에도[3] 여러 보도[4]에서 적극적으로 인용되었다.
《 | 순조롭지 않아도 되니까 | 》 |
—〈Sai no Kawara〉 |
반응 및 향후 추이
2021년 1월 9일, 후속작 〈rope5〉가 발표되었다. 노래에는 코로나19의 세계유행으로 바뀐 세상과 대학 합격 이후의 자신의 생활이 담겨있다. 이후에도 crystal-z는 여러 작품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2023년 8월 10일,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열린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쥰텐도대학에 180만엔의 배상을 명령하였다[4]. 병리의사를 지망하는 crystal-z는 올해 대학과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도쿄 지역의 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4].
주
참고문헌
- (일본어) 「浪人理由に不合格」医学部不正入試の原告がラップに秘めた思い 動画再生130万超. TBS TV (2023년 8월 10일). 2023년 8월 11일에 보존된 문서. 2023년 8월 20일에 확인.
- (일본어) 長瀬, 千雅. “本当は合格していた医学部入試――「年齢で弾かれた」男性はいま”, 《야후! 뉴스》, (야후 재팬), 2020년 10월 10일 작성. 2020년 11월 21일에 확인.
- (일본어) 森田, 将輝. “「Sai no Kawara」の音楽的達成 crystal-zの半生とヒップホップである理由”, 《KAI-YOU》, 2020년 7월 18일 작성. 2020년 11월 21일에 확인.
- (일본어) . “順調じゃなくていいから 天才じゃなくていいから ラップに秘めた、30代男性の意志”, 《아사히신문》, 2020년 6월 25일 작성, p. 1. 2023년 8월 20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