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 두 판 사이의 차이

236 바이트 추가됨 ,  2013년 4월 14일 (일)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4번째 줄: 4번째 줄:
'''[[%]]'''가 'per cent', 즉 100 당 '얼마'를 나타내는 수치라면, 퍼밀은 'per mil', 그러니까 1000 단위당 '얼마'의 수치를 나타내는 것이 된다. 다만 사용되는 스펠링이 일정하지 않아서,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per mile, per mill, permil, permile 등의 표기가 전부 다 사용되고 있다.
'''[[%]]'''가 'per cent', 즉 100 당 '얼마'를 나타내는 수치라면, 퍼밀은 'per mil', 그러니까 1000 단위당 '얼마'의 수치를 나타내는 것이 된다. 다만 사용되는 스펠링이 일정하지 않아서,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per mile, per mill, permil, permile 등의 표기가 전부 다 사용되고 있다.


‰은 유니코드(U+2030)와 HTML 코드(<nowiki>&#8240; 와 &permil;</nowiki>)로 등록되어 있으며, 윈도우 입력체계에서도 ㄹ+한자의 두번째 줄에서 입력할 수 있다.
‰은 유니코드(U+2030)와 HTML 코드(<nowiki>&#8240; 와 &permil;</nowiki>)로 등록되어 있으며, 한국어 윈도우 입력체계에서도 ㄹ+한자의 두번째 줄에서 입력할 수 있다.


== 쓰임새 ==
== 쓰임새 ==
10번째 줄: 10번째 줄:


대한민국에서 퍼밀이 자주 쓰이는 곳은 오히려 [[철도]]계이다. 노선의 설계, [[구배]]를 설정하고 설명하는 데 있어서 퍼밀이 더 자주 쓰이고 있다. 이는 도로와 달리 3%의 경사도 까지를 이상적인 구배로 보는 철제륜 철도의 특성상, 소숫점을 써서 퍼센트로 표기하기보다는 퍼밀로 표기하는 편이 보다 더 '아, 이게 뭐가 더 크구나' 싶은 느낌을 주기 쉽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소숫점 네자리, 다섯자리까지 구배를 표기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이기도 하다. 실제로 구배를 0.813%로 표기하는 것보다 8.13‰로 표현하는 편이 더 보기도 좋고 이해하기도 좋다.
대한민국에서 퍼밀이 자주 쓰이는 곳은 오히려 [[철도]]계이다. 노선의 설계, [[구배]]를 설정하고 설명하는 데 있어서 퍼밀이 더 자주 쓰이고 있다. 이는 도로와 달리 3%의 경사도 까지를 이상적인 구배로 보는 철제륜 철도의 특성상, 소숫점을 써서 퍼센트로 표기하기보다는 퍼밀로 표기하는 편이 보다 더 '아, 이게 뭐가 더 크구나' 싶은 느낌을 주기 쉽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소숫점 네자리, 다섯자리까지 구배를 표기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이기도 하다. 실제로 구배를 0.813%로 표기하는 것보다 8.13‰로 표현하는 편이 더 보기도 좋고 이해하기도 좋다.
퍼밀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지만 동일한 개념을 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서 1000명당 보급 비용 등을 의미하는 '''CPM'''도 cost per mile이라고 해서 퍼밀에서 온 개념이다.


[[분류:도량형]]
[[분류:도량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