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작동요제

믿음나무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5월 6일 (금) 15:34 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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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작동요제1983년에 시작되어 2011년에 폐지된 대한민국 최초의 동요제이다. MBC 라디오 제작국이 주최하는 관계로 라디오 제작국의 심사를 통해 1, 2차 예심(악보와 테잎심사)을 치른 뒤, 최종 결선은 5월 5일 어린이날MBC TV와 라디오(표준FM, FM4U)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1] [2] [3]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꿈과 아름다움을 심어주고 순수하고 참신한 창작 동요를 발굴한다는 취지에 맞게 그 참가 대상을 초등학생 이하와 순수 동요 작사 작곡가로 제한하였으므로 이 동요 대회를 통해 순수함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참신한 선율의 창작 동요들을 많이 길러 내었다.

그러나 대회가 거듭되면서 작품의 우수성보다는 인맥이 작용한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중복참가와 서울과 부산지역 학생들이 본선에 반이상 참여하는 지역편중과 순수 창작 동요제의 목적를 저해하는 폐단이 이곳 저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결국 문제점을 검토하고 새로운 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해 MBC 라디오국은 2010년 제28회를 마지막으로 본 창작 동요제를 잠정 폐지하였다.

제1회 대상곡《새싹들이다》를 비롯하여 2회 《노을》, 3회 《즐거운 소풍길》, 4회 《종이접기》, 5회 《고향길, 섬마을》, 6회 《이슬》, 7회 《연날리기》, 8회 《봄, 수건돌리기》, 9회 《하늘나라 동화, 아기염소》, 10회 《부채춤, 화가》, 11회 《봄비》, 12회 《나의 친구, 꿀벌의 여행》, 13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4], 예쁜 아기곰》, 14회 《네잎 클로버, 아기 다람쥐 또미》, 15회 《아빠 힘내세요》, 20회 [5] , 23회 《함께 걸어 좋은 길》, 25회 《참 좋은 말》 등이 비교적 많이 알려진 수상곡들이며, 1회부터 28회까지 본선 진출곡 수는 402곡이고 초, 중등 교과서에 20여곡이 실려있다.

역대 대상 수상곡

회차 연도 곡명 작사 작곡 노래
제1회 1983년 새싹들이다 좌승원 좌승원 이수지(남제주북국민학교 5학년)
제2회 1984년 노을 이동진 안호철 → 최현규 권진숙(경기 평택 성동국민학교 6학년)
제3회 1985년 즐거운 소풍길 이한숙 김창수 안아원(서울 은혜국민학교 5학년)
제4회 1986년 종이접기 유경숙 김봉학 신부로니(서울 은평국민학교 6학년)
제5회 1987년 고향길 김용섭 이종만 황혜정, 정주영, 성경진(전남 여수 여도국민학교 5,6학년)
제6회 1988년 이슬 김동호 김동호 이은파 외 5명(서울 충암국민학교 6학년)
제7회 1989년 연날리기 권연순 한수성 한지웅(경남 밀양 밀주국민학교 4학년)
제8회 1990년 윤석중 이성복 전혜윤(경기 부천 오정국민학교 5학년)[6]
제9회 1991년 하늘나라 동화 이강산 이강산 국은선(서울 청담국민학교 5학년)
제10회 1992년 부채춤 홍명희 홍명희 신델라(서울 동일국민학교 6학년)
제11회 1993년 봄비 전유순 이용수 김유정(강원 강릉 노암국민학교 6학년)
제12회 1994년 나의 친구 나성 박영근 박종진(전북 전주북국민학교 6학년)
제13회 1995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 정하나 정예경 정예경(서울 연천국민학교 6학년)
제14회 1996년 네잎클로버 박영신 박영신 김채원, 김효빈, 유채화, 문채영
제15회 1997년 반딧불 이성관 정동수 김민화(서울 계상초등학교 6학년)
제16회 1998년 오솔길 신지혜 이철근 김안나(경남 사천 문천초등학교 6학년)
제17회 1999년 우리풀꽃 곽혜숙 곽혜숙 이든(서울 경기초등학교 5학년)
제18회 2000년 우리집은 동물원 박용진 허미경 박혜령, 강다연, 권준혁, 김희연, 안종석(서울 경복초등학교)
제19회 2001년 바람 김종상 정동수 최단(중국 연길 중앙소학교 6학년)
제20회 2002년 풍금소리 노랫소리 김원겸 백현주 이규임(부산 혜화초등학교 5학년)
제21회 2003년 초생달 이슬기 주유미 조연정(서울 계성초등학교 5학년)
제22회 2004년 맷돌 김종영 홍재근 신재은(서울 대곡초등학교 4학년)
제23회 2005년 함께 걸어 좋은 길 이경애 정보형 김예빈, 이주연, 류혜란, 공정빈, 박소연, 이종현, 김수진, 이지윤
제24회 2006년 그날을 위해 석광희 석광희 이주연, 최서윤
제25회 2007년 참 좋은 말 김완기 장지원 강윤(경남 김해 경운초등학교 1학년)
제26회 2008년 어느 봄날 황베드로 정희선 김선진(서울 한양초등학교 4학년)
제27회 2009년 아빠 사랑해요 조은별 정재원 엄지원(경기 성남 분당초등학교 3학년)
제28회
(마지막회)
2010년 왜 이렇게 덥지? 김정녀 김정녀 아리새 중창단(권수민, 장민준, 최선아, 정소현, 권수현, 최승연, 박예원, 장예서)

개요

노을 작곡가 최현규

제2회 발표 당시 노을의 작곡가는 안호철 선생님이 작곡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실제로는 "최현규" 학생이 작곡을 한것으로 밝혀졌다.

최현규 학생은, 당시 군대 생활을 하면서 일부분 작곡 해둔것을, 군대에서 제대를 한후 곡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아무런 일정한 직업이 없던 최현규 학생은, 당시 MBC 창작동요제에 초등학교 선생님만 참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작곡자의 이름을 빌려 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무도 예상치 못한 뜻밖의 대상을 받고, 그후 어른들도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동요로 크게 발전이 되었다.

동요제가 끝나면 곧바로 작곡가의 이름을 돌려주겠다고 했던 안호철 선생님은 10년이 지나도 작곡가의 이름을 돌려주지 않았다. 그러던 중 1998년, 평택 안일여자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을 지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부회장 신귀복 선생님이 이 사실을 전해듣고서는 안호철, 최현규와 만나 3자 대면을 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안호철 선생님은, 동요 작곡가가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그해 가을까지 기다리라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호철 선생님은 자신이 목사 안수를 받고 교회 목사가 되었지만, 2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었으며, 결국엔 안호철 선생님이 돌연 잠적을 하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게되어, 결국 신귀복 선생님의 주선으로 결국 원 작곡자인 "최현규"라는 이름으로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하였다.

이후, 최현규 학생은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하였다.[12] [13]

"아빠 힘내세요" 표절 시비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

제15회 MBC 창작동요제에서 당시 입선을 받았던 "아빠 힘내세요"는 대회에 입선한지 15년만인 2012년에 표절 시비 논란이 발생하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있었다. 2014년 5월 14일에 법원 1심과 항소심 모두 표절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고, 2015년 6월 2일대법원에서도 표절이 아니라는 확정 판결을 받음으로써 표절 시비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14]

각주

  1. 1984년에는 5월 4일에, 2002년에는 5월 3일에 방송되었다가, 2010년 28회 이후 잠정 폐지 되었다.
  2. 1회, 24회, 25회, 27회는 사전녹화 후 방송하였다.
  3. 22회 대회부터는 3차(실연심사)까지 예심을 거치고 출전했다.
  4. 1995년 당시 6학년이었던 정예경 양이 직접 작곡한 곡이어서 국민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5. 이 회에는 20주년 기념으로 수상자들이 특별출연 하기도 하고 예전 MC가 인터뷰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13회 대상자인 정예경 양이 역대 수상자 최초로 심사위원을 맡았다.
  6. 원래 출전하려던 가창자가 감기에 걸려 출전이 어려워지는 바람에 대회 2주전 가창자가 전혜윤 양으로 바뀌었다.
  7. 발표당시에는 안호철이었으나, 나중에 원 작곡가가 "최현규"로 확인이 되었다.
  8. 창작동요제 대상곡도 표절시비 연합뉴스, 1999년 6월 8일
  9. 단원 중에 <<노을>>을 불렀던 최단 양은 그 다음 해인 18회에 가창자로 출전하여 인기상을, 19회 때는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10. 영화 "집으로..."의 삽입곡으로 쓰였다.
  11. 신희범 군의 누나로 당시 6학년 이었다. 원래는 신희범과 가창자로 같이 출전하려 했으나 대회 며칠 전 윤나효 양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12. [1]
  13. [2]
  14. 대법 "동요 '아빠 힘내세요' 표절 아니다" 뉴시스, 2015년 6월 2일자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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