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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진군》(일본어: 雪の進軍 유키노 신군[*])은 청일전쟁을 거친 나가이 켄시(일본어: 永井建子)가 1895년 2월 중순에 작사·작곡한 라장조 2/4 요나누키장조의 노래다. 가사는 77조로 작성돼 있다. 이 군가는 군가와 어울리지 않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당시 청일전쟁의 현실을 반영한 군가의 특성상 일본군 군가로 편입돼 오랫동안 살아남았다.
역사
나가이 켄시는 청일전쟁 제2군 군악대의 군악차장으로 출정해, 여순전투와 위해전투를 돌아다녔다. 위해전투에 참가했을 때의 경험과 주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곡하였다. 이 당시 중국 전장에 있던 일본군들은 눈속에서 배고픔과 추움을 견뎌야 했기에, 나가이는 그 모습을 빠짐없이 관찰해 작곡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1895년 8월 《음악잡지》(音楽雑誌) 52호에 실려 처음 출간되었고, 그해 10월에는 《대동군가》 꽃권(大東軍歌 花の巻)에 실려 군가로 인정되었다. 곡은 장병들 사이에 빠르게 퍼져 애창되었으며, 당시 사령관이던 오오야마 이야오(大山巌)는 이 곡을 좋아해 죽기 직전까지 병상에서 노래 음반을 들었다고 한다.
음가 변화
가사
가사는 1911년 가사를 바탕으로 19세기 말의 이체를 포함하였다.
역사적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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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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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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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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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の進軍 氷を踏んで
何處が河やら 道さへ(ゑ)知れず(ぬ)
馬は斃れる 捨てゝもおけず(ぬ)
此處は何處ぞ 皆敵の國
儘よ大膽 一服やれば
頼み少なや 煙草(卷莨)が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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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の進軍氷を踏んで
どれが河やら道さえしれず
馬は斃れる捨ててもおけず
ここは何処ぞ皆敵の国
ままよ大胆一服やれば
頼み少なや煙草が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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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 신군 코-리오 후ㄴ데
도코가 카와야라 미치사에 시레즈
우마와 타오레루 스테테모 오케즈
코코와 이즈크조 미나 테키노 쿠니
마마요 다이타ㄴ 잇푸쿠 야레바
타노미 스쿠나야 타바코가 니호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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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위를 진군 얼음을 밟아가며
어디가 강인지 길인지도 모른 채
말들이 쓰러지나 버리지도 못하네
여기는 어디려나 사방이 적의 나라
될 대로 되라면서 한 개비 피우니
기대도 하지 않던 남은 담배 두 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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燒かぬ乾魚に 半煮え(ゑ)飯に
なまじ生命の ある其内は
堪へ(ゑ)切れない 寒さの(に)焚火
煙い筈だよ 生木が(か)燻る
澁い顏して 功名談(はなし)
「すい」と云ふのは 梅干(し)一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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焼かぬ乾魚に半煮え飯に
なまじ生命のあるそのうちは
こらえ切れない寒さの焚火
煙いはずだよ生木が燻る
渋い顔して巧妙噺
「酸い」というのは梅干一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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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카누 히모노니 하ㄴ니에 메시니
나마지 이노치노 아루소노 우치와
코라에 키레나이 사무사노 타키비
케부이 하즈다요 나마키가 이부루
시부이 카오시테 코-묘- 바나시
스이토 이우노와 우메보시 히토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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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운 건어물에 설익은 밥 먹네
어중간한 목숨이 붙어있는 동안엔
견뎌낼 수가 없는 추위에는 모닥불
연기만 날 수밖에 생나무를 태우니
떨떠름 얼굴 표정 늘어놓는 참전담
“아이 셔” 하게 하는 매실장아찌 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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着の身着のまゝ 氣樂な臥所
背嚢枕に 外套被りゃ
背の温みで雪融け掛る
夜具の黍殻 シッポリ濡れて
結び兼ねたる 露營の夢を
月は冷たく顏覗き込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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着の身着のまま気楽な臥所
背嚢枕に外套被りゃ
背の温みで雪解けかかる
夜具の黍殻しっぽり濡れて
結びかねたる露営の夢を
月は冷たく顔覗き込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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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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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