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다기초선설계
중다기초선설계(영어: Multiple baseline design)는 과학적 실험 설계 방법론 중 하나로, 복수의 연구 대상에게 순차적으로 중재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심리학이나 정신의학, 특수교육학에서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정량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어려울 때, 또한 중재가 종료된 이후에 다시 종속된 변량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 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될 때나, 의학적인 이유로 처치의 중단이 금지되어 있는 경우에 가장 빈번하게 사용된다. 그러나 중다기초선설계는 실험자의 편향성에 의한 허위 가능성과 결합되어 있으므로, 설계 및 실행에 있어서, 객관성 유지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계의 방식
중다기초선설계에서, 실험자는 미리 설정한 측정 기준에 따라 연구대상자가 최종적으로 수행하기 원하는 특정 능력의 수행 정도를 시차를 두고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세번 정도 지속적으로 측정하면서 연구대상자들이 안정적으로 보이는 낮은 수준의 측정능력, 즉 기초선(baseline)이 형성된 것을 확인한 이후에 동일한 횟수의 중재를 시행한 이후, 높은 수준의 안정된 모습을 보이거나 미리 계획한 중재 횟수에 이르면 중재를 중단하고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측정을 계속한다.
세부 방식
중다기초선 방식을 사용한 연구는 세부적으로 동시발생(concurrent)설계와 비동시발생(nonconcurrent)설계로 나뉘어진다. 기존에 많이 쓰였던 전통적인 접근인 동시발생설계는 모든 연구참가자들의 기초선이 확인되면 모든 사람이 동시에 처치를 받는 설계방식이다. 이 전략은 단일 실험의 유효성에 대한 위협을 완화한다는 점에서 이득을 가지고 있다. 동시발생 중다기초선설계는 또한 모든 참가자가 한번에 절차를 밟게 되므로 시간을 절약한다는 장점이 있다. 잘 설정된 한정된 시간 내에서 완벽한 데이터 세트를 회수할 수 있다는 것도 연구계획에 있어서 긍정적 요소다.
반면에 비동시발생 중다기초선연구들은 몇명의 개인들에게 간격을 두어 처치를 적용한다.
장단점
중다기초선설계는 단일 대상에게 기초선 측정 이후 중재를 시행하는 기존의 단일중재 설계에 비해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각 연구대상마다 시차를 두고 처치(treatment)를 시작하기 때문에, 각 연구대상마다 중재에 따라서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면, 처치에 따른 결과가 우연적이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수의 연구대상(사례)들에게서 자료를 모음으로서, 모든 연구참가자에게 독집적인 시행을 통해 중대한 변화가 일어난다면, 처치가 효과적이었다고 추론함과 동시에, 실험을 통해 측정된 특성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반화될 가능성에 대한 추론을 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중다기초선 실험설계가 사후소급 모집절차와 결부되어 있는 다수의 문제들을 해결해주기는 하지만, 이 방식을 통해 수집된 특성의 실험적 조작이 그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들은 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어떠한 인과관계 추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