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공항역

나하공항역은 유이레일의 첫번째 역이자, 비행기를 이용해 입도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상 오키나와 도심으로의 관문이다, 현재 일본의 최서단역이며, 아카미네역과 달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본 최서단역의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개요

2면2선의 섬식 역이며, 이 역에서 열차가 회차하여 출발하기 때문에 들어가는 쪽보다 출발하는 쪽을 우선시하는 배차 원칙상 열차는 1번선에서 출발하게 된다. 하지만 열차 출고(영업개시)나 입고(영업종료)를 위해 열차가 다른 선에 정박해야 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슈리역과는 달리 2번선이 막혀져 있지 않다.

또한 이 역은 다른 역들과는 달리 동쪽이 1번, 오른쪽이 2번선을 부여받고 있는데, 아무래도 다른 쪽이 하행이 1번, 상행이 2번선을 쓰는 것을 나하공항역만 예외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하공항역과 나하공항 국내선 터미널 사이에는 2층에 직결 연결통로 + 에스컬레이터가 달려 있다. 다만 나하공항 국제선을 이용할 경우 여기에서 한 층 내려가서 국제선 터미널까지 북쪽으로 약 500m를 걸어가야 한다.

나하공항역을 출발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기지와 전시관에 대해서는 유이레일 운영기지 항목을 참조하자.

여담으로, 아카미네역과 달리, 나하공항역은 수십년 후에도 일본의 최서단 역을 빼앗길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편이 낫다. 물론 나하공항을 출발해 남하하는 지하철 계획의 입안을 상정할 수 있는데, 그 전에 오키나와 종관철도 건설이 우선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