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

페르디난드 퇴니스의 사회 결속유형 개념
Ellif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7월 9일 (화) 14:40 판

게마인샤프트(공동사회[共同社會], 독일어: Gemeinschaft [ɡəˈmaɪnʃaft][*], 영어: community)와 게젤샤프트(이익사회[利益社會], 독일어: Gesellschaft [ɡəˈzɛlʃaft][*], 영어: society)는 페르디난드 퇴니스Ferdinand Tönnies사회관계를 유형화하기 위해 제안한 개념이다. 퇴니스에 따르면, 게젤샤프트는 근대사회와 이성적 자기욕구와 결합되어, 기존의 가족유대와 지역사회로 대표되는 게마인샤프트를 약화한다. 사회학의 창시에 기여한 막스 베버도 이 두 개념 사이의 관계에 대한 다수의 기록을 남겼다[1].

개념

퇴니스에 따르면, 사회적 결속은 이분법적 관점에서 개별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역할, 가치와 함께 이러한 상호작용이 낳는 신념들인 게마인샤프트, 또는 간접적 상호작용, 비인격적 역할, 공적 가치와 함께 이러한 상호작용들이 낳는 신념인 게젤샤프트로 나뉠 수 있다. 특히 게젤샤프트는 현대 회사, 근대국가 및 학계 등과 같은 법인과 결부된다[2]. 퇴니스는 이 이항대립을 순수한 개념도구로 보았는데, 이는 막스 베버가 이 이항을 역사적 사회변화의 핵심 구성요소인 이념형으로서 보는 것과는 대조된다.

퇴니스는 토마스 홉스 연구자로서, 홉스의 주요 저서인 《법의 기초》와 《리바이어던》의 표준 현대어역판을 편집했다.

비판

시카고학파는 퇴니에스가 커뮤니티와 일의 업무를 구분했을 뿐만이 아니라, 게마인샤프트를 여성의 것, 게젤샤프트를 남성의 것으로 돌리는 등 여러 오류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3].

참고문헌

  • 세넷, 리처드 (2020년 1월 3일). 《짓기와 거주하기》. 김영사, 99-100쪽. ISBN: 978-89-349-9966-9. 2024년 6월 21일에 확인.
  • (영어) Waters, Tony (2007년 2월 15일). 〈Gemeinschaft and Gesellschaft Societies〉, 《The Blackwell Encyclopedia of Sociology》, 1, Wiley. doi:10.1002/9781405165518.wbeos0770. ISBN: 978-1-4051-2433-1
  • (독일어) Tönnies, Ferdinand (1887). 《Gemeinschaft und Gesellschaft》. Leipzig: Fues's Verlag, 한국어 번역: 퇴니스, 페르디난트 (2017년 10월 30일). 《공동사회와 이익사회 - 순수사회학의 기본개념》. 라움. ISBN: 979-11-8835-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