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내셔널

Ellif (토론 | 기여)님의 2013년 10월 10일 (목) 01:48 판

잉여내셔널(한국어식 영어: Ingyernationale)은 김슷캇사회당 덕후위원회 위원장이 인터내셔널을 개조한 인터내셔널에 대한 비판곡이다.

가사

깨어라 노동자의 군대 우리는 깨기 귀찮다
잉여는 분화구의 불길처럼 깨어나면 낭패다
대지의 저주받은 땅에 새 세계를 펼칠 때
어떠한 낡은 쇠사슬도 우리를 막지 못해

들어라 최후 결전 투쟁의 외침을
민중이여 해방의 깃발 아래 서자
역사의 참된 주인 승리를 위하여
잉여내셔널 깃발 아래 휴식( 또 휴식)

노래의 해석

1줄에서 개사자는 /노동자의 군대/와 (가사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잉여의 군대/라는 대상을 호명한다, 그리고 자신이 '노동자의 군대' 가 아닌 /잉여의 군대/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우리'를 호출하는 것으로 확인하며, /그들/에게 부과된 '깨어'야 하는 /의무/를 '깨기 귀찮다'라는 이유로 /거부/한다. 이렇게 정리해 보니, 지금 한 줄에서만 봐도 기호학적으로 4가지 대립쌍이 나타나고 있다!

2줄은 이러한 1줄의 호명을 강화하고 있다. 노동자의 군대가 실현해야 하는 /정의/를 '힘차게 타'오르게 하는 업무는 /잉여의 군대/들의 삶의 감정이 /정의/를 위해 '분화구의 불길'처럼 타올라서는 안된다는 반대의지의 실현으로 성립된다. 그리고 자신들이 /노동자의 군대/의 반대에서 그러한 분화구의 불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굳게 한다.

그러나 3줄부터 7줄까지는 그대로 인터내셔널을 인용하고 있다.


억세고 못박혀 굳은 두 손 우리의 무기다 나약한 노예의 근성 모두 쓸어 버리자 무너진 폐허의 땅에 평등의 꽃 피울 때 우리의 붉은 새 태양은 지평선에 떠온다

노래 듣기

tzxi - 잉여내셔널
tzxi - 노동절 접속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