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위키
엔하위키(Enhawiki)는 엔젤하이로에서 운영했다가 지금은 베다위키, 또는 리그베다위키(Rig-Veda wiki)라는 이름으로 독립 운영을 자처하고 있는 위키이다. 현재 프로젝트 리더는 청동이 맡고 있으나, 엔젤하이로의 최고운영자인 함장이 관여를 하지 않는건 또 아닌지라 엔젤하이로의 서브 위키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을 듯 하다.
개요
엔하위키는 혹자에 따르면 ㅎ 애니메이션 웹사이트에서 떨어져 나간, 엔젤하이로에서 시작되었다. 엔젤하이로는 초반에는 그냥 일개 게시판 커뮤니티를 지향했으나, 모종의 계기로 위키를 만들게 되었다가, 엔젤하이로 유저들의 잉여력이 폭발하면서 서버가 터지면서 기본적인 콘텐츠가 저절로 갖추어 지면서 + 위키백과에 지친 사용자들이 엔하위키로 대거 이동하게 되면서 + 위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엔하위키를 통해 위키를 알게 되면서 엔하위키에서 편집하는 사용자도 급격히 늘어났고, 따라서 현재의 면모를 갖추면서 현재의 대형 집합지성 위키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엔하위키는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페이지를 통해 '오덕의, 오덕에 의한, 오덕을 위한 위키'를 지칭하고 있으나 모든 오덕이 이 위키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장 엘리프마저도 참가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문화적 장벽이 쌓여져 있으며, 덕들이 엔하위키의 내용을 계속해서 살펴보다 보면 마냥 홈페이지가 좋은 것 같기만 하지만 결국 중립적 관점에서 벗어난 서술들을 하고 있고, 덕들이 개인별로 서로 다른 문화자본과 문화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엔하위키의 주장은 허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엔하위키도 문서를 통해 엔하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닌 위키의 일종이라는 점을 서술해 두고 있고, 이러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출처를 가지고 다양한 정보를 모으는 속도가 장난이 아닌 만큼, 의도하지 않게 백과사전적인 역할 또한 일부분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2010년 5월 18일 | 2011년 8월 8일 | 2012년 5월 19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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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 135,886 | 170,328 | 200,014 |
증가량 | 34,442 | 29,696 | |
총문서[1] | 392,268 | 540,948 | 641,521 |
증가량 | 148,680 | 100,673 | |
총문서-아티클 | 114,238 | 70,877 | |
엔하위키 | 73,000 | 125,000 | 154,049 |
증가량 | 52,000 | 29,049 |
엔하위키에 따르면 엔하위키는 현재 한국어 위키백과보다도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면서 오른쪽의 표 중 왼쪽 만을 보여주고 있는데[2], 실제 이 수치에는 리다이렉트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실제 항목 증가수만 잡고 있는 위키백과에 비해 문서증가수가 늘어난 면이 있다[3]. 하지만 토론문서나 사용자 문서, 리다이렉트를 합쳐서 문서 증가수를 제대로 따진다면 과연 어떠한 결과가 나올까?
미러
현재 엔하위키는 서버가 24시간 편집이나 참여를 해도 터지지 않을 정도의 서버 용량을 제공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엔하위키의 문서 중에는 오늘의 엔하위키는 몇시에 터졌나라는 문서가 있을 정도로 주어진 트래픽량에 비해 접속이 너무 많아 엔하위키를 접근할 수 없을 때에는 엔하위키의 수정 등이 전혀 불가능했었다. 따라서 여기에 대해서 퍼즐릿정님이 미러를 만든 것이 현재의 미러의 시초가 되었다. 물론 CCL BY-NC-SA로 배포되고 있는 본문을 복사해서 곧바로 붙이는 단순 데이터베이스 유지관리를 수행하는 위키이기 때문에, 당연히 미러도 동일한 라이선스로 배포가 가능하다.
그런데 2012년 초 엔하 커뮤니티가 단체로 정신이 나간 적이 있었다. 엔하위키 미러에 광고가 뜨기 시작한 것. CCL BY-NC-SA의 특성상 본문에 있어서는 라이선스만 지키면 여기에 광고를 부착하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NC니까 사이트 자체도 NC로 제공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단체로 항의, 그러나 위키백과의 내용을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 하단에 광고를 넣어도 상관이 없듯이, CCL 라이선스로 배포되고 있는 부분 바깥의 내용에 광고를 달든 뭐를 하든 그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4] 그러나 엔하러들의 상당한 논란이 이어졌고, 게다가 대부분의 엔하위키 사용자들이 엔하위키 본서버보다는 엔하위키 미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에 따라 '재주는 곰이 벌고, 돈은 사람이 버는' 것이 아니냐는 명분 상의 논란이 계속되었다. 결국 미러는 잠시동안 광고를 내렸다가 현재는 다시 복구한 상황이다.
문제점
엔하위키는 중립적 관점을 공식적으로 채택하지 않고 있지만, 중립성을 어느 정도 지킨다고 표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의 문제점들은 꼭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 개신교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개신교에 대한 팩트까지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아니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하는 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땅밟기 항목의 첫단락은 단 한가지 문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거짓이며, (cf. l:땅밟기) 애국가 항목의 가사 단락에서는 분명히 1908년 원본도 '하나님'이고 저작자가 윤치호씨인 만큼 그런 의도를 가지고 부를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이를 씹어버리셨다.
- CCL에 대한 이해가 전연 부족하다. 예를 들어서 CCL 문서라고 하더라도 문서 내에서 그림이나 동영상등의 별개의 저작물을 인용해야 하는 경우 BY가 없는 경우가 아닌 이상 해당 저작물에는 저작자 표기 방식을 따라 그 해당 저작물이 어떻게 배포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추가해야 할 것인데, 미디어위키와 같이 별개의 파일 문서가 있어서 해당 저작물에 대한 저작배포 사항을 언급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에는 괜찮은데, 문제는 엔하위키가 모니위키기반이라는 데 있다. 당연히 모니위키 기반의 체계에서는 저작권 사항을 추가할 수 없으니 이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다. 여기에 대해서 엘리프가 이야기를 날린 적이 있었으나 청동과 함장 모두 해당 문제가 없으며 엘리프가 문제를 제기한 문맥에 따라서만 해석해 자기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극구 기도하였다[5]. 이러한 부분들이 엘리프가 엔하위키를 더 이상 존중할 수 없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