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일왕의 마음 표명

Ellif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1월 18일 (목) 22:51 판 (→‎전문과 번역)

2016년 일왕의 마음 표명(일본어: 天皇陛下「お気持ち」表明 (てんのうへいか「おきもち」ひょうめい))은 2016년 8월 8일 오후 3시에 평성(헤-세-) 일왕이 발표한 발표문이다.

개요

전문과 번역

원문 한국어 번역

戦後70年という大きな節目を過ぎ、2年後には、平成30年を迎えます。
 私も八十を越え、体力の面などから様々な制約を覚えることもあり、ここ数年、天皇としての自らの歩みを振り返るとともに、この先の自分の在り方や務めにつき、思いを致すようになりました。
 本日は、社会の高齢化が進む中、天皇もまた高齢となった場合、どのような在り方が望ましいか、天皇という立場上、現行の皇室制度に具体的に触れることは控えながら、私が個人として、これまでに考えて来たことを話したいと思います。

전후 70년이라는 큰 절기를 지나, 2년 후면, 평성 30년을 맞이합니다.
 저도 80세를 넘어, 체력적인 면 등의 이런저런 제약을 느끼고 있어, 이 몇년간, 일왕으로서 자신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것과 함께, 그 이전에 자신이 존재하는 방식이나 의무에 대해서, 생각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사회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중, 일왕도 또한 고령이 되는 경우, 어떻게 존재하는 쪽이 바람직한가, [이를] 일왕이라는 입장 상, 현행의 황실제도를 구체적으로 저촉하는 것은 피하면서도, 제가 개인적으로서, 지금까지 생각해 온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即位以来、私は国事行為を行うと共に、日本国憲法下で象徴と位置づけられた天皇の望ましい在り方を、日々模索しつつ過ごして来ました。伝統の継承者として、これを守り続ける責任に深く思いを致し、更に日々新たになる日本と世界の中にあって、日本の皇室が、いかに伝統を現代に生かし、いきいきとして社会に内在し、人々の期待に応えていくかを考えつつ、今日に至っています。 즉위 이래, 저는 국사 행위를 하는 것과 함께, 일본국 헌법 아래에서 상징과 위치로 부과된 ‘천황’의 바람직한 존재 방식을, 매일 계속 모색해 왔습니다. 전통의 계승자로서, 이것을 지키고 이어나가는 책임을 찾아 생각하고, 계속 매일마다 새롭게 되는 일본과 세계 속에 있는 일본의 황실이, 어떻게 전통을 현대에 살리고, [전통을] 생기있게 만들어 사회 속에 존재[하게] 하고,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할지를 계속 생각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そのような中、何年か前のことになりますが、2度の外科手術を受け、加えて高齢による体力の低下を覚えるようになった頃から、これから先、従来のように重い務めを果たすことが困難になった場合、どのように身を処していくことが、国にとり、国民にとり、また、私のあとを歩む皇族にとり良いことであるかにつき、考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既に八十を越え、幸いに健康であるとは申せ、次第に進む身体の衰えを考慮する時、これまでのように、全身全霊をもって象徴の務めを果たしていくことが、難しくなるのではないかと案じています。  이러하던 중, 몇 년 전의 이야기가 됩니다만, 외과수술을 두 번 받고, 여기에 더해 고령에 따른 체력의 저하를 느끼게 된 시점에서, 지금보다 앞으로, 종래보다 무거[워질] 책임을 지는 것이 곤란하게 된 경우, 어떻게 몸을 처신할 것인가, 나라에게, 국민에게, 또한, 저의 이후를 걸어갈 황족에게 좋은 일이 될 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여든을 넘어, 즐겁고 건강하다고 말해도, 앞으로 진행될 신체의 나약해짐을 고려했을 때, 지금까지처럼, 온 몸과 온 영을 다해 상징적 책무를 완수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어려워지지 않을까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私が天皇の位についてから、ほぼ28年、この間私は、我が国における多くの喜びの時、また悲しみの時を、人々と共に過ごして来ました。私はこれまで天皇の務めとして、何よりもまず国民の安寧と幸せを祈ることを大切に考えて来ましたが、同時に事にあたっては、時として人々の傍らに立ち、その声に耳を傾け、思いに寄り添うことも大切なことと考えて来ました。天皇が象徴であると共に、国民統合の象徴としての役割を果たすためには、天皇が国民に、天皇という象徴の立場への理解を求めると共に、天皇もまた、自らのありように深く心し、国民に対する理解を深め、常に国民と共にある自覚を自らの内に育てる必要を感じて来ました。こうした意味において、日本の各地、とりわけ遠隔の地や島々への旅も、私は天皇の象徴的行為として、大切なものと感じて来ました。皇太子の時代も含め、これまで私が皇后と共に行って来たほぼ全国に及ぶ旅は、国内のどこにおいても、その地域を愛し、その共同体を地道に支える市井の人々のあることを私に認識させ、私がこの認識をもって、天皇として大切な、国民を思い、国民のために祈るという務めを、人々への深い信頼と敬愛をもってなし得たことは、幸せなことでした。  제가 일왕의 위에 오른 지 거의 28년, 그 사이 저는, 우리 나라에서 일어난 많은 기쁜 시기, 또한 슬픈 시기를, 사람들과 함께 지내왔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일왕의 책무로서, 무엇보다도 먼저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만, 동시에 일에 마주칠 때에는, 때로는 사람들 곁에 서서,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들에 다가서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일왕이 상징인 것인 동시에,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일왕이 국민에게, 일왕이라는 상징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것과 함께, 일왕도 동시에, 스스로가 있도록 깊게 주의하고, 국민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 상시 국민과 함께 있다는 자각을 자신 속에서 기를 필요를 느껴 왔습니다. 이러한 의미로서, 일본의 각지, 특히 멀리 떨어진 땅이나 섬들로의 여행도, 저는 일왕의 상징적 행위로서, 소중한 것이라고 느껴 왔습니다. 황태자의 시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제가 왕후와 함께 다녀온 거의 전국에 다다르는 여행은, 국내 어디에 있더라도, 그 지역을 사랑하고, 그 공동체를 꾸준히 지탱하는 마을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제가 인식하게 해, 제가 그 인식을 가지고, 일왕으로서 중요한, 국민의 생각, 국민을 위해 기도한다는 책무를, [그리고] 사람들에의 깊은 신뢰와 경애를 가지게 된 것은,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天皇の高齢化に伴う対処の仕方が、国事行為や、その象徴としての行為を限りなく縮小していくことには、無理があろうと思われます。また、天皇が未成年であったり、重病などによりその機能を果たし得なくなった場合には、天皇の行為を代行する摂政を置くことも考えられます。しかし、この場合も、天皇が十分にその立場に求められる務めを果たせぬまま、生涯の終わりに至るまで天皇であり続けることに変わりはありません。
 天皇が健康を損ない、深刻な状態に立ち至った場合、これまでにも見られたように、社会が停滞し、国民の暮らしにも様々な影響が及ぶことが懸念されます。更にこれまでの皇室のしきたりとして、天皇の終焉に当たっては、重い (もがり)の行事が連日ほぼ2ヶ月にわたって続き、その後喪儀に関連する行事が、1年間続きます。その様々な行事と、新時代に関わる諸行事が同時に進行することから、行事に関わる人々、とりわけ残される家族は、非常に厳しい状況下に置かれざるを得ません。こうした事態を避けることは出来ないものだろうかとの思いが、胸に去来することもあります。

 일왕의 고령화에 따른 대책 방안이, 국정행위나, 그 상징으로서의 행위를 제한없이 축소시켜 나가는 것으로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일왕이 미성년이라던가, 중병등에 의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일왕의 행위를 대행하는 섭정을 두는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일왕이 충분히 그 입장에서 요구되는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채, 생애의 끝을 맞이하기까지 ‘천황’이기를 계속하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일왕이 건강을 해쳐,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될 경우, 지금까지 보았던 것처럼, 사회가 정체되고, 국민의 삶에도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근심하고 있습니다. 다시 지금까지의 황실의 관례로서, 일왕의 종언을 맞는다면, 무거운 안치 행사가 연속으로 거의 2개월에 걸쳐 계속돼, 그 후에 상의례가 연속되는 행사가, 1년간 이어집니다. 이러한 다양한 행사와, 새 시대와 관련된 모든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행사와 관련된 사람들, 특히 남게 되는 가족은, 매우 힘든 상황 아래 놓이게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맞는 것은 할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가슴에 닿는 것도 있습니다.

 始めにも述べましたように、憲法の下、天皇は国政に関する権能を有しません。そうした中で、このたび我が国の長い天皇の歴史を改めて振り返りつつ、これからも皇室がどのような時にも国民と共にあり、相たずさえてこの国の未来を築いていけるよう、そして象徴天皇の務めが常に途切れることなく、安定的に続いていくことをひとえに念じ、ここに私の気持ちをお話しいたしました。 
 国民の理解を得られることを、切に願っています。

 처음에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헌법 상으로, ‘천황’은 국정을 폐할 권능이 없습니다. 이러한 중에, 이번에 우리나라의 긴 일왕의 역사를 다시 돌이켜보면서, 앞으로도 황실이 어떤 때에도 국민과 함께 있어, 함께 이 나라의 미래를 쌓아올려 나가고, 그리고 상징일왕의 책무가 언제나 끊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매일 바라면서, 여기에 저의 마음(気持ち)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실 것을, 부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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