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BX391편 화재사건

에어부산 391편 화재사건은 2025년 1월 28일 10시 15분께,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국제공항으로 출항하려던 에어부산 BX391편 항공기에서 기내에서 불이 난 사건이다.
사고 개요
사고 당시 BX391기는 매일 밤 21시 55분(KST)에 출발해 다음날 00시 55분(GMT+8)쯤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해 다시 승객을 싣고 BX392기로 편수를 바꾸어 2시(GMT+8)에 출발해 6시(KST)에 돌아오는 비행여정을 가지고 있었다. 1월 28일은 HL7763기가 운용을 맡아 다른 때와 다르게 주기장에 정박해 169명의 손님과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4명, 정비사 1명을 태운 상태에서[1] 21시 55분쯤에 문을 닫고 택싱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10시 15분경[2], 기체 중반의 선반에서 큰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3]. 상황은 즉시 기장에게 보고됐으며, 기장은 유압 및 연료계통을 차단함과 동시에 비상탈출을 지시했다[3]. 승무원들의 지시에 따라 전 승객은 슬라이드를 통해 기내에서 탈출했다. 이 직후인 22시 26분께 신고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당일 22시 34분 사고현장에 도착했으며, 22시 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화재가 발생한지 1시간 15분 만인 23시 31분에 완전히 소화되었다[4]. 사건으로 인한 대피 중 3명이 다쳤으며 승무원 4명은 모두 연기로 인한 영향을 받아 경상으로 파악돼 총 경상자수는 7명이다.
사건 후 조사
국토교통부는 당일 사고와 관련해 테러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고조사 과정에서 향후 내용을 파악 예정이라고 밝혔다[5].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도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30일 진행하려 했으나, 기내에 남은 항공유의 처분방향을 결정하지 못해 당일 감식절차는 포기하였다[6].
사고원인
2025년 현재까지 조사로는 엔진이나 날개 등에서는 화재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언론 상에서는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 화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7].
논란
일부 승객들은 화재 발생에도 불구하고 기장이 안내방송을 하지 않았으며, 즉시 탈출을 시행하지도 않아 승객들이 공포에 질렸고[1], 승무원들이 아닌 승객이 문을 개방한 것에 문제를 제기하였다.
주
- ↑ 1.0 1.1 (영어) Yoon, John. “‘Open the Door, Open the Door!’: How Dozens Fled an Inferno on a Plane”, 《뉴욕타임즈》, 2025년 1월 29일 작성. 2025년 1월 30일에 확인.
- ↑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 대응(4보). 국토교통부 (2025년 1월 29일). 2025년 1월 30일에 확인.
- ↑ 3.0 3.1 이주빈, 박종오. “에어부산 “승무원,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 최초 목격””, 《한겨례》, 2025년 1월 29일 작성. 2025년 1월 30일에 확인.
- ↑ 권혜정. “소방청 "김해공항 화재, 1시간5분만에 완진…3명 경상"”, 《뉴스1》, 2025년 1월 29일 작성. 2025년 1월 30일에 확인.
- ↑ 김아사.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 테러 용의점 발견 안 돼"”, 《조선일보》, 2025년 1월 29일 작성. 2025년 1월 30일에 확인.
- ↑ 박성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합동감식 지연되나…관건은 항공유 처리”, 《연합뉴스》, 2025년 1월 30일 작성. 2025년 1월 31일에 확인.
- ↑ 김성호, 박성제. “에어부산 항공기 승객 짐에서 발화 가능성…책임 소재는”, 《연합뉴스》, 2025년 1월 30일 작성. 2025년 1월 31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