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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철'''([[1959년]]~, {{llang|de|Byung-Chul, Han}})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독일인<ref name="faz_hbc">{{뉴스 인용|저자=Byung-Chul, Han|출판사=[[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url=https://www.faz.net/aktuell/feuilleton/optimismus-der-fremden-wer-ist-fluechtling-14718649-p2.html|언어=[[독일어]]|제목=Wer ist Flüchtling? (“누가 난민인가?”)|날짜=2017-01-24|확인일자=2019-12-21}}</ref> [[철학자]]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철학]] 및 [[문화연구|문화연구학]] [[교수]]를 맡았으며, 현재도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병철'''([[1959년]]~, {{llang|de|Byung-Chul, Han}})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독일인<ref name="faz_hbc">{{뉴스 인용|저자=Byung-Chul, Han|뉴스=[[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url=https://www.faz.net/aktuell/feuilleton/optimismus-der-fremden-wer-ist-fluechtling-14718649-p2.html|언어=[[독일어]]|제목=Wer ist Flüchtling? (“누가 난민인가?”)|날짜=2017-01-24|확인일자=2019-12-21}}</ref> [[철학자]]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철학]] 및 [[문화연구|문화연구학]] [[교수]]를 맡았으며, 현재도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생애 ==
== 생애 ==
한병철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였다<ref name="yna1203">{{뉴스 인용|제목="자기 착취에 빠진 현대인..피로하시죠?"|출판사=[[연합뉴스]]|저자=신유리 기자|url=https://www.yna.co.kr/view/AKR20120308161900005|날짜=2012-03-08|확인일자=2019-12-21}}</ref><ref>{{웹 인용|url=https://www.yna.co.kr/view/AKR20170321187000005|제목='피로사회' 철학자 한병철, 강연회서 '막말' 논란|날짜=2017-03-21|출판사=[[연합뉴스]]|저자=김계연 기자|확인일자=2019-12-21}}</ref>. 22세 때, 그는 한국의 폐쇄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금속공학이나 공부하는 삶을 피하고자 독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ref name="faz_hbc" />. 독일에 도착해 [[프라이부르크 대학교]]과 [[뮌헨 대학교]]에서 [[가톨릭 신학]], [[독일어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이후, 1994년에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하이데거]]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에 [[바젤 대학교]]에서  
한병철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였다<ref name="yna1203">{{뉴스 인용|제목="자기 착취에 빠진 현대인..피로하시죠?"|뉴스=[[연합뉴스]]|저자=신유리 기자|url=https://www.yna.co.kr/view/AKR20120308161900005|날짜=2012-03-08|확인일자=2019-12-21}}</ref><ref>{{웹 인용|url=https://www.yna.co.kr/view/AKR20170321187000005|제목='피로사회' 철학자 한병철, 강연회서 '막말' 논란|날짜=2017-03-21|뉴스=[[연합뉴스]]|저자=김계연 기자|확인일자=2019-12-21}}</ref>. 22세 때, 그는 한국의 폐쇄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금속공학이나 공부하는 삶을 피하고자 독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ref name="faz_hbc" />. 독일에 도착해 [[프라이부르크 대학교]]과 [[뮌헨 대학교]]에서 [[가톨릭 신학]], [[독일어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이후, 1994년에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하이데거]]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에 [[바젤 대학교]]에서  


=== 대한민국에서의 활동 ===
=== 대한민국에서의 활동 ===
대한민국에서는 2011년 12월 《권력이란 무엇인가》가 번역돼 출간되면서 처음으로 이름이 알려졌다<ref>{{기사 인용|제목=“절대권력은 자발적 복종서 기인… 폭력 쓸 필요 없어”|url=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2272047285&code=960205|저자=황병상 기자|출판사=[[경향신문]]|날짜=2011-11-27|확인일자=2019-12-21}}</ref>, [[2012년]] 3월에 주 저서인 《[[피로사회]]》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판되면서<ref name="yna1203" /> 대한민국에서도 한 달 사이에 1만 5천권<ref>{{뉴스 인용|제목=지친 당신,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url=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32885.html|날짜=2012-05-15|확인일자=2019-12-21|출판사=[[한겨레]]|저자=최형원 기자}}</ref>, 8개월만에 4만 권이 팔리는<ref>{{뉴스 인용|제목=[한경 올해의 책] 현실 비판과 대안 찾기|url=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12122052131|날짜=2012-12-20|확인일자=2019-12-21|출판사=[[한국경제신문]]|저자=김재일 기자}}</ref>이례적 현상을 이끌어 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1년 12월 《권력이란 무엇인가》가 번역돼 출간되면서 처음으로 이름이 알려졌다<ref>{{기사 인용|제목=“절대권력은 자발적 복종서 기인… 폭력 쓸 필요 없어”|url=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2272047285&code=960205|저자=황병상 기자|뉴스=[[경향신문]]|날짜=2011-11-27|확인일자=2019-12-21}}</ref>, [[2012년]] 3월에 주 저서인 《[[피로사회]]》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판되면서<ref name="yna1203" /> 대한민국에서도 한 달 사이에 1만 5천권<ref>{{뉴스 인용|제목=지친 당신,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url=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32885.html|날짜=2012-05-15|확인일자=2019-12-21|뉴스=[[한겨레]]|저자=최형원 기자}}</ref>, 8개월만에 4만 권이 팔리는<ref>{{뉴스 인용|제목=[한경 올해의 책] 현실 비판과 대안 찾기|url=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12122052131|날짜=2012-12-20|확인일자=2019-12-21|뉴스=[[한국경제신문]]|저자=김재일 기자}}</ref>이례적 현상을 이끌어 냈다.


이후 대한민국에서 그의 주요 저술들이 여러 권의 책으로 번역되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이후 대한민국에서 그의 주요 저술들이 여러 권의 책으로 번역되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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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적 평가 ==
== 학술적 평가 ==
대한민국의 철학계에서는 《[[피로사회]]》의 주요 논제인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의 전환이 유효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성과사회 속에서의 자기 착취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적인 연대를 통한 분노의 표출이 도입될 수 없는지에 대한 지적이 다수 있다<ref>{{기사 인용|제목=한병철 “성과에 집착 스스로 착취” 신진욱 “그 역시 타인에 의한 착취”|날짜=2012-05-15|url=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32872.html|저자=한주연 통신원|출판사=[[한겨레]]|확인일자=2019-12-21}}</ref><ref>{{학술지 인용|제목=분노와 저항 -대중의 분노는 오늘날 사회적 저항의 동력이 될 수 있는가?|저자=박정호|저널=시대와 철학|출판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권=23|호=4|쪽=137-161|연도=2012}}</ref> 또한 [[개신교 신학]]적 관점에서 《[[피로사회]]》의 후반부에 논의되는 안식일이 부여하는 오순절-사회 개념이 피조물과 생태계의 위기까지 제대로 설명하고 있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ref>{{학술지 인용|제목=한병철의 피로사회 이론에 대한 기독교 신학적 고찰과 대응방안 모색으로서 안식일 개념에 대한 연구|저자=최성수|저널=[[장신논단]]|출판사=[[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권=45|호=4|쪽=195-222|연도=2013}}</ref>.
대한민국의 철학계에서는 《[[피로사회]]》의 주요 논제인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의 전환이 유효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성과사회 속에서의 자기 착취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적인 연대를 통한 분노의 표출이 도입될 수 없는지에 대한 지적이 다수 있다<ref>{{기사 인용|제목=한병철 “성과에 집착 스스로 착취” 신진욱 “그 역시 타인에 의한 착취”|날짜=2012-05-15|url=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32872.html|저자=한주연 통신원|뉴스=[[한겨레]]|확인일자=2019-12-21}}</ref><ref>{{학술지 인용|제목=분노와 저항 -대중의 분노는 오늘날 사회적 저항의 동력이 될 수 있는가?|저자=박정호|저널=시대와 철학|뉴스=한국철학사상연구회|권=23|호=4|쪽=137-161|연도=2012}}</ref> 또한 [[개신교 신학]]적 관점에서 《[[피로사회]]》의 후반부에 논의되는 안식일이 부여하는 오순절-사회 개념이 피조물과 생태계의 위기까지 제대로 설명하고 있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ref>{{학술지 인용|제목=한병철의 피로사회 이론에 대한 기독교 신학적 고찰과 대응방안 모색으로서 안식일 개념에 대한 연구|저자=최성수|저널=[[장신논단]]|뉴스=[[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권=45|호=4|쪽=195-222|연도=2013}}</ref>.


== 논란 ==
==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