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장

모든 지식의 총합을 위한 자유지식위키, 리프위키

이사야 3장은 이사야의 세번째 장이다.

본문

1 보라, 전능하신 주 하나님, 예루살렘과 유다에서 그들이 지탱하고 지지하는 것들 — 모든 의지하던 빵과 물을 물리치신다. 2 용사와 군인, 재판관과 선지자, 무당과 노인, 3 오십인장, 유명인, 장관과 지식인, 장인과 주술자들을. 4 “나는 아이들을 그들의 우두머리로 만들겠다. 양아치들이 그들을 다스릴 것이다. 5 사회에서 사람이 사람을 짓밟으리니, 사람이 친구를, 아이가 노인을, 빈민들이 [엉덩이] 무거운 자들을 ⇔ 찔러댈 것이다. 6 그의 아버지 집에서 한 사람이 형제를 붙잡고 말할 것이다. ‘네게는 겉옷이 있으니 네 손 아래에 있는 이 폐허를 다스릴 우리 통치자가 되어 주렴.’ 7 그 날에 그는 손을 들고 말할 것이다. ‘나는 [현 상황을] 극복할 수1) 없네. 우리 집에는 빵도 겉옷도 없네. 나를 이 사람들의 지도자로 두지 말게나.’” 8 예루살렘이 넘어지고, 유다가 무너졌으니, 그들의 말과 행동거지가 하나님을, 그의 거룩하신 눈을 ⇔ 거슬렀으니. 9 그들의 낯빛이 자신을 증언하고, 소돔과 같은 그들의 죄가 숨김 없이 알려진다. 아, 저들의 영혼! 그들에게 악이 되돌아 왔으니. 10 “너희는 옳은이들에게 말하여라. ‘좋아라! 너희는 스스로 한 일의 열매를 먹을 것이다.’ 11 아이고, 악인들아, 그의 손으로 한 짓들이 그들에게 돌아가리니. 12 내 백성을 아이가 억누르고, 여자들이 그를 조종하는구나! 내 사람들아, 너희를 이끄는 자들이 너희를 방황하게 만드니, 길, 너의 [앞]길이 사라져 간다.” ¶

13 하나님께서 쟁론하려2) 서셨다. 사람들을 판단하려 일어나셨다. 14 하나님께서 그의 노인들과 그들의 우두머리 끌고 재판정에 가신다. “너희는 [내] 포도밭을 삼켜 버렸구나! 돈없는 사람에게서 훔쳐 너희 집에 [쌓아 뒀구나]! 15 왜 너희는 내 백성을 짓밟고, 가난한 이들의 얼굴을 뭉개 버리느냐3)?” 만군의 하나님, 주님의 말씀이다.¶ 16 하나님께서 또 치욘의 교만한 딸들 때문에 말씀하셨다. “그들이 목을 뻗어서 다니는구나. 눈으로 유혹하며 걷는구나. 그들은 딸각딸깍 걸을 때마다 다리로 [온갖] 소리를 내는구나.” 17 그래서 주님께서는 치욘의 딸들의 머리를 딱지로 덮으셨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맨머리를 드러내신다4). ¶ 18 그날 그 분, 주님께서 장식들을 벗겨 버리시리라. 발찌와 머리망사와 달 목걸이, 19 귀걸이와 팔찌와 면사포, 20 머릿수건과 발목사슬과 머리띠, 향합5)과 부적, 21 도장 반지와 코걸이와 22 드레스와 로브, 겉옷과 백, 23 손거울6)과 면두르개, 후드와 너울을. 24 향기가 썩은내로 바뀌고, 띠가 포승줄로 바뀌고, 치장한 머리가 대머리로 바뀌고, 아름답던 의상이 베옷으로 바뀌고, 아름다운 모습이 낙인으로 바뀌었다. 25 너희 남자들은 검에, 군인들은 전쟁 속에서 ⇔ 쓰러질 것이다. 26 그녀의 성문이 추모하고 애곡한다. 땅에 남은 것[마저] 거의 없다.

1) 히. 싸맬 수; 공. 고쳐낼 수
2) 키배 뜨려
3) 히. 맷돌로 가느냐
4) 개. 하체가 드러나게 하신다
5) 히. 숨의 집
6) 공. 가. 비치는 옷(시스루)

주석

1절

2절

3절

4절

5절

  • 찔러대리라: 개역에서는 ‘잔해하며’로 번역하고 있으나 이는 부적절한 번역으로 보인다.

6절

7절

8절

9절

10절

11절

12절

13절

14절

15절

  • 가난한 이들의 얼굴을 뭉개 버리느냐: 가난한 이들의 눈과 귀, 입을 없애버리며 그들을 사회적으로 ‘없는 것’로 만드는 행위다. 현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객체화를 참조하라.

16절

17절

18절

19절

20절

21절

22절

23절

24절

25절

2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