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두 판 사이의 차이

1 바이트 제거됨 ,  2013년 4월 20일 (토)
편집 요약 없음
17번째 줄: 17번째 줄:
교회 체제적으로는 로마 가톨릭의 기본체인 [[주교]]-[[사제]]-[[부제]], 2성사+5성사적 예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가톨릭이 쓰는 [[개정성서공과]]를 공유하고 있다.<ref>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은 지금 [http://skhseoul.or.kr/bbs/board.php?bo_table=lectionary 성공회 성서공과]와 [http://info.catholic.or.kr/missa/ 가톨릭 매일미사]의 독서와 복음 텍스트를 보시기 바란다. 가톨릭 전용 성인 축일+지정축일을 제외하면 100% 맞아떨어진다.</ref> 하지만 [[기혼]] 사제와 주교가 허용이 되고, 여자 사제도 있으며, 성공회 감사성찬례에 있어서 [[만인제사장론]]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각 관구마다 감사성찬례 텍스트인 성공회 기도서 텍스트가 서로 다른 만큼<ref>예를 들어서 대한민국 2004년 성공회 기도서에는 [[자비송]]과 [[대영광송]], 그리고 국내 창작곡인 [[우리에게 오시어]] 중 하나만 선택해서 부르게 되어 있다. [[미사통상문]]을 당연히 지키는 가톨릭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 심지어 [[부활찬송]]도 한국 작곡자의 곡으로 교체해버렸다. 영국 2000년 새 성공회 기도서에는 아예 여러가지 '예시' 중에서 선택도 가능하다.</ref> 당연히 로마 가톨릭에서 원하는 '어디에 가나 동일한 미사'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가톨릭은 성공회가 교회로 기능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의미에서 [[2009년]]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교황령 [[Anglicanorum Coetibus|<성공회 신자 단체>]]를 발동시켜 '가톨릭으로 오고 싶은 성공회 사제와 신자들을 모두 받아줄게!'라고 하자 당시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로완 윌리엄스]] 대주교가 당장 반발하는 연설을 교황청에서 한 것만 봐도<ref>주낙현 신부, [http://viamedia.or.kr/2009/11/21/735 via media - 캔터베리 대주교, 교회 일치 강연 전문]</ref> 나름 싸우는 분위기. 하지만 가톨릭이 개신교를 보는 것과는 달리 종단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미 가톨릭-성공회 대화위원회 (ARCIC)가 설치되어 활동중에 있다. 특히 최근 연구과제였던 마리아론과 관련된 논문은 양쪽 모두 다 흡족스러워하는 느낌이다.
교회 체제적으로는 로마 가톨릭의 기본체인 [[주교]]-[[사제]]-[[부제]], 2성사+5성사적 예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가톨릭이 쓰는 [[개정성서공과]]를 공유하고 있다.<ref>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은 지금 [http://skhseoul.or.kr/bbs/board.php?bo_table=lectionary 성공회 성서공과]와 [http://info.catholic.or.kr/missa/ 가톨릭 매일미사]의 독서와 복음 텍스트를 보시기 바란다. 가톨릭 전용 성인 축일+지정축일을 제외하면 100% 맞아떨어진다.</ref> 하지만 [[기혼]] 사제와 주교가 허용이 되고, 여자 사제도 있으며, 성공회 감사성찬례에 있어서 [[만인제사장론]]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각 관구마다 감사성찬례 텍스트인 성공회 기도서 텍스트가 서로 다른 만큼<ref>예를 들어서 대한민국 2004년 성공회 기도서에는 [[자비송]]과 [[대영광송]], 그리고 국내 창작곡인 [[우리에게 오시어]] 중 하나만 선택해서 부르게 되어 있다. [[미사통상문]]을 당연히 지키는 가톨릭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 심지어 [[부활찬송]]도 한국 작곡자의 곡으로 교체해버렸다. 영국 2000년 새 성공회 기도서에는 아예 여러가지 '예시' 중에서 선택도 가능하다.</ref> 당연히 로마 가톨릭에서 원하는 '어디에 가나 동일한 미사'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가톨릭은 성공회가 교회로 기능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의미에서 [[2009년]]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교황령 [[Anglicanorum Coetibus|<성공회 신자 단체>]]를 발동시켜 '가톨릭으로 오고 싶은 성공회 사제와 신자들을 모두 받아줄게!'라고 하자 당시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로완 윌리엄스]] 대주교가 당장 반발하는 연설을 교황청에서 한 것만 봐도<ref>주낙현 신부, [http://viamedia.or.kr/2009/11/21/735 via media - 캔터베리 대주교, 교회 일치 강연 전문]</ref> 나름 싸우는 분위기. 하지만 가톨릭이 개신교를 보는 것과는 달리 종단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미 가톨릭-성공회 대화위원회 (ARCIC)가 설치되어 활동중에 있다. 특히 최근 연구과제였던 마리아론과 관련된 논문은 양쪽 모두 다 흡족스러워하는 느낌이다.


165개국에 38개의 [[관구]]를 설치하고 있으며, [[대한성공회]]도 이 관구중 하나이다.  
165개국에 38개의 [[관구]]를 설치하고 있으며, [[대한성공회]]도 이 관구중 하나이다.


== 역사 ==
==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