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런던철도
센트럴 런던철도(영어: Central London Railway, CLR)은 런던에서 1900년부터 운영된 런던의 고심도 지하철도노선이었다. CLR이 건설한 터널과 역사는 현재는 런던 센트럴선의 중심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운행 초기에는 2페니 튜브(Twopenny Tube)라는 명칭으로 알려졌었다.
해당 계획을 추진한 지하철 회사는 1889년에 세워졌으나, 건축비용은 투자자 조합에 의해 1895년 모아졌으며 1896년부터 1900년까지 운행되었다. 개통 당시, CLR은 셰퍼즈 부쉬Shepherd's Bush부터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까지 전구간 지하 9.14㎞ (5.68마일)의 복선구간에 13개 역을 운행하였으며, 서측 종점 서북부에 차량기지와 발전소를 두었다. 이후 노선을 루프선으로 개선하려는 제안 대신 연장이 이뤄지면서 1908년에 서측 종점이 우드레인Wood Lane, 동측 종점은 1912년에 리버풀 스트리트Liverpool Street로 연장되었다. 1920년에는 GWR선을 따라 얼링까지 연장돼 총 연장이 17.57㎞ (10.92마일)로 늘어났다.
운영 초기 투자자에게 돈을 잘 상환한 후에, 타 지하철 노선과 신규 버스들과의 경쟁이 늘어나면서 CLR은 승객수 감소로 고생했다, 1913년에 CLR은 대다수의 런던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던 런던지하전기철도회사Underground Electric Railways Company of London(UERL)와 합병되었다. 1933년 CLR은 다른 UERL 노선과 함께 공영 노선으로 전환됐다.
노선 개통까지
최초 제안 (1889-1892년)
1889년 11월, CLR은 영국 의회에 1890년도 회기용 사적법률안 공지를 출간했다. 법률안은 퀸스로드 (현 퀸스웨이)와 베이스워터로드의 교차점에서 킹 윌리엄 스트리트를 잇는 지하철을 제안했다. 첫 계획에는 베이스워터 로드, 옥스퍼드 스트리트, 뉴 옥스퍼드 스트리트, 하이 홀번, 홀번, 홀번 수로, 뉴게이트 스트리트, 칩사이드, 폴트리를 잇는 복선 철도와 함께 역사를 퀸스로드, 스탠호프 테라스, 마블 아치, 옥스퍼드 서커스, 토트넘 코트로드, 사우샘프턴 로우, 홀번 서커스, 세인트마틴스 르 그랑, 킹 윌리엄 스트리트에 역을 지을 것이 제안되었다. 터널은 실드 터널링 공법으로 직경 11피트 (3.35m)의 원형으로, 역사의 경우 터널 반경이 22피트 (6.71m)이나 29피트(8.84m)가 되며, 철제 주조 세그먼트로 보완될 것이다. 차량기지와 발전소는 퀸스로드 서쪽의 1.5에이커(0.61㏊) 부지에 건설되며, 역마다 수압식 엘레베이터를 지을 예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