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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파이'''({{Llang|en|Sleepify}})는 미국의 [[펑크]] 밴드 [[벌프펙]]{{small|Vulfpeck}}이 2014년 3월에 발매한 음반이다. 이 음반은 약 30초 길이의 [[무음]] 트랙 10개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 음반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 서비스되었으며, 밴드는 소비자들이 잠을 자는 동안 이 음반을 반복 재생하도록 권장했다. 벌프펙은 그대신 트랙 재생으로 발생하는 [[로열티]]를 밴드의 무료 콘서트 투어에 전액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음반을 들을 때마다 수익이 발생해 스포티파이의 로열티 계산 모델의 허점을 드러냈다<ref name="cl15">{{웹 인용|url=http://www.classicalite.com/articles/28710/20151001/vulfpeck-album-sleepify-spotify-loophole-earn-20000.htm|title=How Vulfpeck Album 'Sleepify' Used Spotify Loophole to Earn $20,000|publisher=classicalite.com|date=October 1, 2015|accessdate=August 5, 2016|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151005122930/http://www.classicalite.com/articles/28710/20151001/vulfpeck-album-sleepify-spotify-loophole-earn-20000.htm|archivedate=October 5, 2015|url-status=live}}</ref>. | '''슬리피파이'''({{Llang|en|Sleepify}})는 미국의 [[펑크]] 밴드 [[벌프펙]]{{small|Vulfpeck}}이 2014년 3월에 발매한 음반이다. 이 음반은 약 30초 길이의 [[무음]] 트랙 10개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 음반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 서비스되었으며, 밴드는 소비자들이 잠을 자는 동안 이 음반을 반복 재생하도록 권장했다. 벌프펙은 그대신 트랙 재생으로 발생하는 [[로열티]]를 밴드의 무료 콘서트 투어에 전액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음반을 들을 때마다 수익이 발생해 스포티파이의 로열티 계산 모델의 허점을 드러냈다<ref name="cl15">{{웹 인용|url=http://www.classicalite.com/articles/28710/20151001/vulfpeck-album-sleepify-spotify-loophole-earn-20000.htm|title=How Vulfpeck Album 'Sleepify' Used Spotify Loophole to Earn $20,000|publisher=classicalite.com|date=October 1, 2015|accessdate=August 5, 2016|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151005122930/http://www.classicalite.com/articles/28710/20151001/vulfpeck-album-sleepify-spotify-loophole-earn-20000.htm|archivedate=October 5, 2015|url-status=live}}</ref>. | ||
이 음반은 [[2014년]] [[4월 26일]] 스포티파이의 콘텐츠 정책 위반을 이유로 서비스에서 삭제되었다. 2014년 7월, [[빌보드]]는 밴드가 총 19,655달러의 로열티를 받았으며, 추가로 1,100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2014년 9월에는 슬리피파이 재생이 가장 많았던 6개 도시에서 투어가 | 이 음반은 [[2014년]] [[4월 26일]] 스포티파이의 콘텐츠 정책 위반을 이유로 서비스에서 삭제되었다. 2014년 7월, [[빌보드]]는 밴드가 총 19,655달러의 로열티를 받았으며, 추가로 1,100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2014년 9월에는 슬리피파이 재생이 가장 많았던 6개 도시에서 투어가 진행되었으며, 2017년에는 이 음반을 실제 음반으로 발매하였다<ref>{{웹 인용|url=https://qrates.com/projects/13427-vulfpeck-sleepify |title=Vulfpeck - Sleepify|access-date=2021-09-19|출판사=qrates.com|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210226110125/https://qrates.com/projects/13427-vulfpeck-sleepify|보존날짜=2021-02-26}}</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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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애플뮤직과 달리 아티스트에게 지나치게 낮은 보상금액으로 악명이 높았다{{sfn|Ugli|Gautama|Sari|2025}}. 벌프펙은 이에 대한 비판으로서 스포티파이에서 음악을 재생한 로열티를 통해 무료 콘서트투어를 열고자 계획했다. 스포티파이는 0.0037∼0.007 달러의 기본 단가(벌프펙에는 0.005달러가 적용되었다)<ref name="cl15" />에 트랙이 재생된 횟수를 곱해 로열티를 계산하며, 이 때 30초 이상 곡을 들으면 한 번 들은 것으로 간주했다 | [[2008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애플뮤직과 달리 아티스트에게 지나치게 낮은 보상금액으로 악명이 높았다{{sfn|Ugli|Gautama|Sari|2025}}. 벌프펙은 이에 대한 비판으로서 스포티파이에서 음악을 재생한 로열티를 통해 무료 콘서트투어를 열고자 계획했다. 스포티파이는 0.0037∼0.007 달러의 기본 단가(벌프펙에는 0.005달러가 적용되었다)<ref name="cl15" />에 트랙이 재생된 횟수를 곱해 로열티를 계산하며, 이 때 30초 이상 곡을 들으면 한 번 들은 것으로 간주했다. | ||
밴드의 창립멤버 잭 스트랫턴은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이 묘책이 [[데이브 펜사도]]의 Pensado's Place 팟캐스트에서 들었던 [[론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페어는 영화 [[물랑 루즈 (2001년 영화)]]를 위해 프로듀싱한 〈레이디 마멀레이드〉 커버곡을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에서만 구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이 단 한 곡을 듣기 위해 전체 앨범을 구매해야 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스트랫턴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음악의 패키징 방식이 달라진다. 3분짜리 [[7인치 싱글]]이든 40분짜리 12인치이든 [[12인치 싱글]]이든 70분짜리 CD이든 말이다. 그리고 이제는 스포티파이다. 이것은 짧은 곡 길이와 극도로 높은 재생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f name=rstone-sleepify>{{웹 인용|author=Steve Knopper|date=March 21, 2014|title='Silent Spotify Album' Creator Talks Strategy Behind Unique Plan|url=https://www.rollingstone.com/music/news/silent-spotify-album-creator-talks-strategy-behind-unique-plan-20140321|work=Rolling Stone|accessdate=May 9, 2014|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151223053135/http://www.rollingstone.com/music/news/silent-spotify-album-creator-talks-strategy-behind-unique-plan-20140321|archivedate=December 23, 2015|url-status=live}}</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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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프펙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30초 내외로 구성된 트랙에 음악을 넣지 않고 총 5분 길이의 음반을 만들어 [[2014년 3월]] 스포티파이에 업로드 한 후, 팬들에게 잠자는 동안 밤새 이 음반을 반복재생하도록 권유했다<ref name=billboard-stunt>{{뉴스 인용|이름=Rauly|성=Ramirez|이름2=Alex|성2=Pham|date=2014-03-17|title=Inside Vulfpeck's Brilliant Spotify Stunt| url=http://www.billboard.com/biz/articles/news/touring/5937612/inside-vulfpecks-brilliant-spotify-stunt|뉴스=[[빌보드]]|accessdate=2014-05-09 |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151205121609/http://www.billboard.com/biz/articles/news/touring/5937612/inside-vulfpecks-brilliant-spotify-stunt|archivedate=2015-12-05|url-status=live}}</ref>. 이렇게 하면 벌프펙의 팬들이 자는 동안 스포티파이에서 음반을 들었을 때 최대 5.88달러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ref name=guardian-sleepify>{{웹 인용|author=Tim Jonze|date=March 19, 2014|title=How to make money from Spotify by streaming silence|url=https://www.theguardian.com/music/musicblog/2014/mar/19/spotify-streaming-silence-vulpeck-make-money|work=The Guardian|accessdate=May 9, 2014|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151222124623/http://www.theguardian.com/music/musicblog/2014/mar/19/spotify-streaming-silence-vulpeck-make-money|archivedate=December 22, 2015|url-status=live}}</ref><ref name=rstone-sleepify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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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4일 (목) 09:13 판
슬리피파이(영어: Sleepify)는 미국의 펑크 밴드 벌프펙Vulfpeck이 2014년 3월에 발매한 음반이다. 이 음반은 약 30초 길이의 무음 트랙 10개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 음반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 서비스되었으며, 밴드는 소비자들이 잠을 자는 동안 이 음반을 반복 재생하도록 권장했다. 벌프펙은 그대신 트랙 재생으로 발생하는 로열티를 밴드의 무료 콘서트 투어에 전액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음반을 들을 때마다 수익이 발생해 스포티파이의 로열티 계산 모델의 허점을 드러냈다[1].
이 음반은 2014년 4월 26일 스포티파이의 콘텐츠 정책 위반을 이유로 서비스에서 삭제되었다. 2014년 7월, 빌보드는 밴드가 총 19,655달러의 로열티를 받았으며, 추가로 1,100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2014년 9월에는 슬리피파이 재생이 가장 많았던 6개 도시에서 투어가 진행되었으며, 2017년에는 이 음반을 실제 음반으로 발매하였다[2].
배경
2008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애플뮤직과 달리 아티스트에게 지나치게 낮은 보상금액으로 악명이 높았다[3]. 벌프펙은 이에 대한 비판으로서 스포티파이에서 음악을 재생한 로열티를 통해 무료 콘서트투어를 열고자 계획했다. 스포티파이는 0.0037∼0.007 달러의 기본 단가(벌프펙에는 0.005달러가 적용되었다)[1]에 트랙이 재생된 횟수를 곱해 로열티를 계산하며, 이 때 30초 이상 곡을 들으면 한 번 들은 것으로 간주했다.
밴드의 창립멤버 잭 스트랫턴은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이 묘책이 데이브 펜사도의 Pensado's Place 팟캐스트에서 들었던 론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페어는 영화 물랑 루즈 (2001년 영화)를 위해 프로듀싱한 〈레이디 마멀레이드〉 커버곡을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에서만 구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이 단 한 곡을 듣기 위해 전체 앨범을 구매해야 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스트랫턴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음악의 패키징 방식이 달라진다. 3분짜리 7인치 싱글이든 40분짜리 12인치이든 12인치 싱글이든 70분짜리 CD이든 말이다. 그리고 이제는 스포티파이다. 이것은 짧은 곡 길이와 극도로 높은 재생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4]
실천
벌프펙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30초 내외로 구성된 트랙에 음악을 넣지 않고 총 5분 길이의 음반을 만들어 2014년 3월 스포티파이에 업로드 한 후, 팬들에게 잠자는 동안 밤새 이 음반을 반복재생하도록 권유했다[5]. 이렇게 하면 벌프펙의 팬들이 자는 동안 스포티파이에서 음반을 들었을 때 최대 5.88달러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6][4].
곡 목록
주
- ↑ 1.0 1.1 How Vulfpeck Album 'Sleepify' Used Spotify Loophole to Earn $20,000. classicalite.com (October 1, 2015). October 5, 2015에 보존된 문서. August 5, 2016에 확인.
- ↑ Vulfpeck - Sleepify. qrates.com. 2021년 2월 26일에 보존된 문서.
- ↑ Ugli, Gautama & Sari (2025).
- ↑ 4.0 4.1 Steve Knopper (March 21, 2014). 'Silent Spotify Album' Creator Talks Strategy Behind Unique Plan. 《Rolling Stone》. December 23, 2015에 보존된 문서. May 9, 2014에 확인.
- ↑ Ramirez, Rauly. “Inside Vulfpeck's Brilliant Spotify Stunt”, 《빌보드》, 2014년 3월 17일 작성. 2015년 12월 5일에 보존된 문서. 2014년 5월 9일에 확인.
- ↑ Tim Jonze (March 19, 2014). How to make money from Spotify by streaming silence. 《The Guardian》. December 22, 2015에 보존된 문서. May 9, 2014에 확인.
참고문헌
- Ugli, Mirolimov Mirakbar Dilshod, Gautama, Budhi Pamungkas, Sari, Maya (2025년 5월 20일). THE ECONOMICS OF STREAMING: FINANCIAL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FOR INDEPENDENT MUSICIANS. 《Spanish Journal of Innovation and Integrity》 42: 265–286. 2025년 8월 6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