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시집: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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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나안 시집》 찬송가는 [[중국 민요]]와 비슷한 [[5음음계]]를 바탕으로 한 비교적 짧은 단절 가사의 형태다{{Sfn|Strandenæs|2008|p=156}}{{Sfn|Neeley|2016|pp=591–592}}. 대부분의 곡이 [[압운]]을 갖춘 시며, 절이나 후렴이 있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이 찬송가들은 ‘중국 화성과 민속적 경쾌함, 중국 농촌과 성경 주제를 결합한 참으로 토착화된 찬송가{{Sfn|Starr|2016|p=256}}’로 묘사된다. 뤼샤오민은 기도 중에 [[성경|말씀]] 구절을 떠올리면서 중국과 일상의 필요에 대한 간구나 감사를 담아 작곡하며, 때로는 5~10분 안에 작곡을 마치기도 한다{{Sfn|Starr|2016|p=256}}. 따라서 [[중국기독교협회|삼자교회]]의 《[[찬미시/중국|찬미시]]》에 적힌 기존 찬송보다 배우기 쉽고,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음악 없이도 노래를 구전을 통해 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중국 개신교 예배나 개인, 가정예배에 쉽게 보급되는 데 기여했다{{Sfn|Strandenæs|2008|p=156}}.
모든 《가나안 시집》 찬송가는 [[중국 민요]]와 비슷한 [[5음음계]]를 바탕으로 한 비교적 짧은 단절 가사의 형태다{{Sfn|Strandenæs|2008|p=156}}{{Sfn|Neeley|2016|pp=591–592}}. 대부분의 곡이 [[압운]]을 갖춘 시며, 절이나 후렴이 있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이 찬송가들은 ‘중국 화성과 민속적 경쾌함, 중국 농촌과 성경 주제를 결합한 참으로 토착화된 찬송가{{Sfn|Starr|2016|p=256}}’로 묘사된다. 뤼샤오민은 기도 중에 [[성경|말씀]] 구절을 떠올리면서 중국과 일상의 필요에 대한 간구나 감사를 담아 작곡하며, 때로는 5~10분 안에 작곡을 마치기도 한다{{Sfn|Starr|2016|p=256}}. 따라서 [[중국기독교협회|삼자교회]]의 《[[찬미시/중국|찬미시]]》에 적힌 기존 찬송보다 배우기 쉽고,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음악 없이도 노래를 구전을 통해 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중국 개신교 예배나 개인, 가정예배에 쉽게 보급되는 데 기여했다{{Sfn|Strandenæs|2008|p=156}}.


찬송가 대부분이 [[구약성경]], 특히 [[시편]]을 참조하고 있지만, 내용은 [[그리스도론]]과 [[성령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Sfn|Starr|2016|p=266}} 그러나 가나안 찬송가의 핵심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개신교인의 현실인식이 있다. 《가나안 시집》의 또 다른 특징은 찬송가가 유교적 관점에서 중국 사랑과 함께 개신교회의 공동체적 측면을 강조하는 것으로{{Sfn|Neeley|2016|pp=591–592}}, 이러한 점에서 중국 가곡인 [[의용군 행진곡|중국 국가]]나(180장 중국인 일어나라{{small|中国人要起来}}){{Sfn|Starr|2016|pp=267}} [[문화대혁명]] 시기 선전가요도 적극적으로 모방한다{{Sfn|Strandenæs|2008|pp=157–158}}. 또한 네스트리우스 [[삼자주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삼자교회 기독교와의 호환성 또한 높다{{Sfn|Strandenæs|2008|p=158}}. 그러나 찬송가에는 중국의 정치적 현실, 특히 류샤오민이 마주한 [[중국 공산당|공산당]]의 개신교 탄압 등의 고난을 극복하면서, 중국 기독교인들의 열망 - 즉 [[예수]]의 [[재림]]과 중국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기를 희망하는 [[기독교 종말론]]적 흐름이 공존한다{{Sfn|Starr|2016|p=267}}.
찬송가 대부분이 [[구약성경]], 특히 [[시편]]을 참조하고 있지만, 내용은 [[그리스도론]]과 [[성령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Sfn|Starr|2016|p=266}} 그러나 가나안 찬송가의 핵심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개신교인의 현실인식이 있다. 《가나안 시집》의 또 다른 특징은 중국 사랑과 함께 개신교회의 공동체적 측면을 [[유교]]적 측면에서 강조하는 것으로{{Sfn|Neeley|2016|pp=591–592}}, 이러한 점에서 [[의용군 행진곡|중국 국가]]나(180장 중국인 일어나라{{small|中国人要起来}}){{Sfn|Starr|2016|pp=267}} [[문화대혁명]] 시기 선전가요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Sfn|Strandenæs|2008|pp=157–158}}. 또한 네스트리우스 [[삼자주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삼자교회 기독교와의 호환성 또한 높다{{Sfn|Strandenæs|2008|p=158}}. 그러나 찬송가에는 중국의 정치적 현실, 특히 류샤오민이 마주한 [[중국 공산당|공산당]]의 개신교 탄압 등의 고난을 극복하면서, 중국 기독교인들의 열망 - 즉 [[예수]]의 [[재림]]과 중국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기를 희망하는 [[기독교 종말론]]적 흐름이 공존한다{{Sfn|Starr|2016|p=267}}.


== 보급 및 사용 ==
== 보급 및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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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에서의 사용 ==
== 대한민국에서의 사용 ==
[[백투 예루살렘]]의 영향을 받은 류샤오민은 중국인의 예루살렘으로의 선교 전진을 촉구하는 찬양을 다수 발표했다{{Sfn|Starr|2016|p=258}}. 이 중 [[2017년]] [[6월 13일]], 파키스탄에 파송된 [[인터콥 선교회]] 소속 중국 선교사들이 IS에 의해 살해되자 《[[순교자의 피]]{{small|宣教士的血撒在了该撒的地方}}》를 작곡해 7월 3일 발표했다<ref name="hk17">{{뉴스 인용|저자=Kristina|날짜=2017-07-20| 뉴스=[[중국 기독일보|香港基督日報]]|제목=「血灑在該灑的地方!」兩青年巴基斯坦傳教遭殺小敏新曲悼念|언어고리=zh|url=https://www.gospelherald.com.hk/news/expovst52jch}}</ref>. 이 곡은 곧 최바울의 허락을 받아 [[인터콥 선교회|인터콥]]의 새 찬송가로 받아들여졌다. 2021년 [[상주시]]에서 인터콥선교회에 의한 [[COVID-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인터콥 선교회의 문제점을 비판한 이 곡에서〈[[뉴스앤조이]]〉는 이 곡을 ‘극단적인 선교를 암시하는 곡’으로 평가하였다<ref name="nj21">{{뉴스 인용|url=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2051|날짜=2021-01-14|뉴스=[[뉴스앤조이]]|제목=아프간 선교부터 코로나19 백신 음모론까지…공격적·극단적 선교가 낳은 인터콥의 그림자}}</ref>.
[[백투 예루살렘]]의 영향을 받은 류샤오민은 중국인의 예루살렘으로의 선교 전진을 촉구하는 찬양을 다수 발표했다{{Sfn|Starr|2016|p=258}}. 이 중 [[2017년]] [[6월 13일]], 파키스탄에 파송된 [[인터콥]] 소속 중국 선교사들이 IS에 의해 살해되자 《[[순교자의 피]]{{small|宣教士的血撒在了该撒的地方}}》를 작곡해 7월 3일 발표했다<ref name="hk17">{{뉴스 인용|저자=Kristina|날짜=2017-07-20| 뉴스=[[중국 기독일보|香港基督日報]]|제목=「血灑在該灑的地方!」兩青年巴基斯坦傳教遭殺小敏新曲悼念|언어고리=zh|url=https://www.gospelherald.com.hk/news/expovst52jch}}</ref>. 이 곡은 곧 최바울의 허락을 받아 [[인터콥]]의 새 찬송가로 받아들여졌다. 2021년 [[상주시]]에서 인터콥선교회에 의한 [[COVID-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인터콥 선교회의 문제점을 비판한 기사에서〈[[뉴스앤조이]]〉는 이 곡을 ‘극단적인 선교를 암시하는 곡’으로 평가하였다<ref name="nj21">{{뉴스 인용|url=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2051|날짜=2021-01-14|뉴스=[[뉴스앤조이]]|제목=아프간 선교부터 코로나19 백신 음모론까지…공격적·극단적 선교가 낳은 인터콥의 그림자}}</ref>.


== 주요 찬송 ==
== 주요 찬송 ==